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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것들/글쟁이의 디딤돌

글쓰기를 위한 공부 - 묘사, 표현, 작법서/참고서 추천 (feat. 밀리의 서재)

by 아이로다 2023. 10. 8.

오랜만에 글 씁니다.

 

요즘 밀리의 서재

구독 시작했는데요 

 

아무래도 전자책이

익숙하다 보니

 

실물책은 사놓고도 잘

안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대로 책을 안 보고 살 것 같아

돈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

 


한달 구독료 9900원!

밀리의 서재는 첫 달 구독 무료입니다. 첫 달 알차게 써보고 나서 별로라고 생각되면 취소하면 됩니다. 

 

밀리의 서재를 통해 작법 공부를 시작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아래는 추천도서들로 밀리의 서재에 없는 것들도 있지만 실물로 구매해도 나쁘지 않은 서적들입니다.

 

 
묘사의 힘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작가이자 편집자의 글쓰기 분야 스테디셀러 아마존 리뷰 900개 돌파, 평점 4.6점 헤밍웨이의 일화로 알려진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누군가 여섯 단어만 사용해 자신을 울릴 만한 소설을 써보라고 하자 헤밍웨이는 즉시 이렇게 썼다고 한다. “한 번도 신지 않은 아기 신발 팝니다.” 이 전설 같은 이야기는 좋은 소설이란 무엇인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작가는 인물이 어떤 상태고 어떤 감정이라고 독자에게 ‘말해주지’ 않았다. 하지만 독자가 적극적으로 이야기에 돌입하고 인물이 느끼는 감정에 공감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게 썼다. 이것이 ‘보여주기’다. ‘말하지 말고 보여주라’는 문학을 좋아하거나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본 조언일 것이다.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작가이자 편집자인 샌드라 거스는 작가 혹은 예비 작가들이 이 글쓰기 원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거나, 알지만 자기 글에 적용하는 것을 어려워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샌드라 거스가 지금까지 써온 숱한 베스트셀러와 편집해온 어마어마한 분량의 원고를 토대로 ‘말하기’와 ‘보여주기’의 섬세하고도 미묘한 차이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나아가 당장이라도 내 글을 고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수정 방법 및 글쓰기 훈련법을 소개한다. 〈묘사의 힘〉은 ‘말하지 말고 보여주라’는 말의 정의부터 시작해 왜 반드시 ‘보여주어야’ 하는지, 어떻게 ‘보여줄’ 수 있는지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인물의 성격은 어떻게 드러내야 할까? 서스펜스는 어떻게 쌓아올리고, 대화에서 절대 쓰면 안 되는 말은 무엇일까? 형용사와 부사는 왜 빼는 게 좋을까? 세계관을 이해하기 위한 정보는 어느 타이밍에 흘려 넣어야 효과적일까? 이 책을 곁에 두고 내 글을 한 문장, 한 문장 고쳐보자. 두근거리며 읽었던 나의 인생 소설처럼 내 글도 작품이 될 수 있다. 말하지 말고, 압도하라!
저자
샌드라 거스
출판
윌북
출판일
2021.09.16

 

가장 강력하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글쓰기에 있어 내 표현 방식에 문제가 없나, 아님 묘사가 힘들다고 생각될 때 한 번 읽으면 평생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이제야 읽었는지. 저는 소장해두고 있습니다.

말하지 마세요. 보여주세요!

독자는 소설 속 이야기를 직접 경험하며, 인물의 고난 가득한 여정을 함께 하고 싶어 한다.

 
첫 문장의 힘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작가이자 편집자의 글쓰기 분야 스테디셀러 시리즈 《첫 문장의 힘》은 이야기 첫 단어부터 시작해 주인공이 목표를 추구하기로 결심하기까지, 즉 이야기의 ‘서두’에 관한 글쓰기 안내서다. 《셜록 홈즈》에서 홈즈가 사건 의뢰를 수락하는 순간, 《헝거 게임》에서 캣니스가 조공인으로 자원하는 순간, 《해리 포터》에서 포터가 마법 학교로 향하는 열차에 타는 순간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런데 셜록과 왓슨이 만나기 전에 독자가 책을 덮는다면? 포터가 열차를 타기 전에 책을 덮는다면? 말린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잃어버린 니모를 찾아 나서기 전에 영화관을 나온다면? 생각해보라. 이 작품들은 어떻게 인물과 배경 정보,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또 재밌게 보여줬을까?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작가 샌드라 거스는 지금까지 쓴 수십여 편의 소설과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작품들의 모범 예시를 들어 좋은 이야기의 서두에 숨은 비밀을 공개한다. 문학 출판사 선임 편집자로서 검토한 원고들, 특히 출간을 거절한 원고들의 치명적인 단점을 분석하여 많은 작가들이 저지르는 실수도 깔끔하게 정리했다. 이 책은 이야기의 서두에 반드시 다루어야 하는 필수 플롯 지점을 4가지를 소개한다. 나아가 독자나 편집자가 책에서 손을 뗄 수 없도록 매력적인 장면으로 다듬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어떻게 정보 무더기로 만들지 않으면서 주인공과 세계관을 효과적으로 소개하는가? 어떻게 독자가 이야기에 감정을 쏟게 할 것인가? 장르별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 여러분의 스타일에 맞춰 초고를 쓰는 법부터 다른 작품을 작가의 눈으로 분석하며 읽는 법, 고쳐 쓰는 법, 장르 특정적인 클리셰를 피하는 법, 그러면서도 해당 장르의 충성 독자를 끌어들이는 법까지 그야말로 서두의 장인이 되는 방법이 담겨 있다. 기억하라. 독자는 언제든지 책을 덮을 수 있다.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 혹은 회사에 가야 하는 독자를 잠들게 하지 말라! 그것이 작가의 가장 중요한 임무다.
저자
샌드라 거스
출판
윌북
출판일
2022.04.15
 
시점의 힘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소설가인 샌드라 거스가 시점 활용의 핵심만 추린 쉽고 명쾌한 가이드. 글쓴이도 의식하지 못하는 미묘한 시점 위반 사례부터 독자의 시선을 끝까지 붙잡는 극적 긴장과 몰입의 비법까지, 시점의 기본부터 활용을 한 권에 담았다. 시점은 독자를 무의식에서부터 잡아두는, 작가의 가장 강력한 도구다. 제대로 활용한다면 독자가 주인공과 완전히 동일시하게 만들거나, 정교한 타이밍의 시점 전환으로 마지막 페이지까지 서스펜스와 긴장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시점이 잘못되어 있다면 어떨까? 독자는 딱히 이유를 알지 못해도 그냥 책을 덮을 것이다. 문학 출판사 수석 편집자이기도 한 샌드라 거스는 쏟아지는 투고 원고에서 매일같이 시점 위반 사례를 발견한다며 이런 원고는 출간조차 되기 어렵다고 조언한다.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독자를 잡아둘 수 없고, 통달한다면 탁월한 연출로 독자의 허를 찌르고 감탄을 자아낼 수 있는 도구가 바로 시점이다. 이 책은 시점의 기본에서 시작해 당장 쓰고 있는 원고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샌드라 거스는 베스트셀러이자 ‘내 글이 작품이 되는 법’의 첫 책인 『묘사의 힘』을 통해 지금 당장 당신의 원고를 바꿔줄 최고의 실전 가이드란 어떤 것인지 보여주었다. 이 책 역시 간결하고 명쾌한 설명과 빼곡하게 들어찬 예시들로 시점이라는 도구를 파악하고 실전 활용까지 한 번에 다 잡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내 작품, 내 장르는 어떤 시점으로 쓰는 게 좋을까? 순간적인 긴장을 일으키는 시점 전환은 언제 해야 할까? 화자의 얼굴 표정은 어떻게 묘사해야 할까? 그저 누구의 눈으로 사건을 보는가 정도로만 생각했다면 시점이 당신의 작품에서 할 수 있는 일들에 놀랄 것이다. 이 책을 옆에 두고 상황별 예시들로 시점 기술을 터득하면서 쓰고 있는 원고를 조금씩 고쳐보자. 같은 이야기라도 누가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독자가 느끼는 이야기의 입체감과 몰입감이 달라질 것이다.
저자
샌드라 거스
출판
윌북
출판일
2022.04.15
 
퇴고의 힘
아무리 대단한 작가가 쓴 글이라도 아직 고치지 않았으면 ‘작품’이 아닌 ‘원고’에 불과하다. 그만큼 고쳐 쓰는 과정, 퇴고는 글쓰기의 본질이다. 『퇴고의 힘』은 편집자 경력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문예창작 교수로 작가들을 가르치고 있는 맷 벨이 그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글 고치기의 기술을 핵심만 추려 짚어주는 책이다. “두 번만 제대로 고치자.” 이러한 모토 아래 책은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의 씨앗인 ‘초고’를 과감하고도 확실하게 ‘개고’하고, 마지막으로 ‘퇴고’라는 탈바꿈을 거치면 작품은 완성된다. 한 번도 소설을 끝까지 써낸 경험이 없는 초보 작가든,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막혀 고군분투 중인 기성 작가든, 작품을 더 매력적으로 발전시키고 싶은 베테랑 작가든 각자의 스텝에 맞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어설픈 초고가 완전해지는 치트키는 바로 퇴고 과정에 있다. 한 번이라도 글을 써본 사람이라면 겨우 완성한 글을 처음부터 다시 보며 지우고 고치는 과정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 것이다. 소설 쓰기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이 책의 가이드를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힘들고 막막한 과정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한 소설의 가능성이 살아나는 똑똑한 퇴고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세계적인 작가들의 생생한 조언, 풍부한 인용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기술까지 담아낸 이 책은 작가를 ‘탈고’라는 종착역까지 무사히 안내한다.
저자
Matt Bell
출판
윌북
출판일
2023.06.16

 

퇴고의 힘을 제외하면 같은 작가가 쓴 시리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밀리의 서재 무료 구독 시에 한 번 휘리릭 읽어보아요. 소장까진 아니더라도 한 번 읽어보면 도움이 됩니다.

 

 
인간의 130가지 감정 표현법
장르를 막론하고 모든 작품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감정’이다. 즉, 독자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공감과 비애인 것이다. 감정은 등장인물의 결심과 행동 그리고 대화 따위를 굴러가게 하는 모든 것에 가로놓여 있는 가장 핵심이 된다. 감정이 없다면? 그렇다면 주인공을 향한 초점도 사라지고 만다. 푯말이 증발하는 것이다. 플롯의 흐름은 말라붙은 강바닥을 드러내며 무의미한 사건으로만 채워질 테니 이런 데 시간을 할애할 독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왜? 무엇보다 독자는 감정적인 체험을 하고자 한 권의 책을 펼쳐 들기 때문이다. 75가지 감정을 넘어 130가지 감정으로! ‘감정’과 ‘표현’의 문제는 작가 지망생이라면 누구나 시달리는 것들이다. 이러한 감정들은 다양하게 다루어질수록 좀 더 섬세한 묘사가 가능하리라 믿는다. 이 책은 모두 130항목의 감정 상태를 다룬다. 각각의 항목에는 독자 여러분이 등장인물의 반응을 완벽하게 창조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선별한 신체적 반응, 사고, 내적인 동요 등의 목록이 담겨 있다. 또한 이번 개정판에서 추가된 ‘파워 동사’를 통해 독자 여러분이 복합적인 행동 양태를 묘사할 때 더욱 적절한 언어를 택할 수 있게 되었다.
저자
안젤라 애커만, 베카 푸글리시
출판
인피니티북스
출판일
2019.12.02

 

안젤라 애커만의 책은 유명합니다. 작법이 막힐 때마다 한 번씩 사전을 보듯 찾게 됩니다. 감정에 의한 인물의 행동, 말투를 묘사할 때 막히는 경우 많죠?  그런 분들은 필히 구매해야 합니다. 아쉽게도 밀리의 서재에는 없지만 소장 가치 충분합니다.

 

 
트러블 사전
★★★★★ 이경희 소설가, 이나은 드라마작가 추천 ★★★★★ “플롯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줄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한다.” _이경희(소설가) “작가들의 믿음직한 길벗이 되어주는 훌륭한 책이다.” _이나은 (드라마작가) 캐릭터가 겪을 수 있는 온갖 트러블과 갈등 상황을 모은 흥미로운 작법서가 나왔다. 작가 지망생은 물론 현업 작가들 사이에서 검증된 창작 파트너로 자리매김한 ‘작가들을 위한 사전 시리즈’ 신작으로, 캐릭터 설정과 배경 연출에 도움이 되는 『트라우마 사전』, 『디테일 사전』, 『딜레마 사전』 등에 이어 이야기에 리얼리티를 더할 아이디어를 가득 담은 『트러블 사전』이다. 소설이든 드라마든, 영화든 간에 흥미로운 캐릭터는 언제나 ‘트러블’을 안고 있다. 인물이 어떤 문제도 겪지 않고 손쉽게 목표를 이뤄내는 이야기에는 재미도 감동도 없다. 능숙한 작가라면 장면마다 적절한 갈등 상황을 마련해 캐릭터의 행동과 감정 변화를 자연스럽게 그려내고 서사의 설득력과 몰입도를 높여야 한다. 『트러블 사전』은 인물이 쉽게 통제할 수 없는 내외적 문제 상황을 다방면으로 제시한다. 이야기 구조를 탄탄히 할 플롯 설계의 기본기를 다져주고 구체적인 글감을 제공한다. 자아나 관계에 얽힌 고민, 갑작스러운 사건이나 사고에 이르기까지 캐릭터를 몰아세울 만한 115가지 트러블 유형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으며(‘공황 발작을 겪다’, ‘같은 편을 잃다’, ‘중요한 것을 도난당하다’, ‘부상을 당하다’, ‘억울하게 비난받다’, ‘집에 화재가 나다’, ‘불청객이 들이닥치다’…), 각 유형마다 캐릭터가 가질 만한 태도와 심리적 변화, 감정선 항목이 수록되어 있다. 중심 플롯과 서브플롯을 효과적으로 구축하는 방법, 이야기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방법, 클라이맥스 장면을 제대로 연출하는 법 등 막연한 아이디어를 매력적인 스토리로 거듭나게 할 유용한 글쓰기 팁도 도입부부터 꼼꼼하게 정리돼 있다. 지금 쓰고 있는 장면이 뭔가 밋밋할 때, 전체적인 스토리와 긴밀하게 엮이지 않을 때, 캐릭터의 감정선을 더욱 디테일하게 묘사하고 싶을 때는 『트러블 사전』을 펼쳐 이야기의 짜임새를 점검해보자. 이야기의 빈틈을 채워줄 훌륭한 재료들이 머릿속에 자리해 있던 숨은 상상력을 자극할 것이다.
저자
안젤라 애커만, 베카 푸글리시
출판
윌북
출판일
2023.07.10

 

밀리의 서재에 "현재" 있습니다. 금방 내려갈 수 있다고 하니 어서 봐봅시다! 저는 뒷부분은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서론 부분에서 스크랩할 구절이 많았습니다.

 

갈등이 캐릭터와 그가 가장 원하는 것 사이를 방해하는 힘이라면,
긴장은 다음에 벌어질 일을 둘러싼 기대감이다.

 

판타지 세계관을 다루는 분들이라면 위 책들을 추천합니다. 왼쪽 무술은 그림으로 표현되어 참고해서 글을 쓸 수 있고, 오른쪽은 그 시대의 기본적인 시대상을 담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외에도 디테일 사전 (도시 편, 시골 편 모두), 역량을 넓혀 줄 고전 소설들을 추천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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