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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_웹소설 추천

[리뷰] 루시아/로판 정석 웹소설/괴물공작/꿈회귀/계약결혼

by 아이로다 2020. 11. 28.

오랜만에 완결난 작품으로 합니다. 로판의 정석이라고 할 정도로 떡밥 회수 다 하고 깔끔하게 완결 냈다고 봅니다. 두 사람의 계속된 갈등이 완결까지 보게 만들었네요! 😘😘


 

저는 꾸금으로 다 보았습니다 🤞🤞 개정판 보니까 재미가 없더군요.. 남주는 기본적으로 낮져밤이 스타일인데 그냥 갈수록 낮에도 상관없이 변해갑니다. 아무래도 본인이 사랑을 자각하면서 그렇게 되는 듯 합니다. 여주도 당차고 공작부인으로서 확실한 면모를 보입니다. 여주 때문에 답답할 일 없습니다. 주변인들이 문제지... 아니 남주가 싼 X이라서 문제지요.

 

[ 줄거리 ]


어린 시절 공주인지 모르고 지낸 루시아는 어머니가 죽은 후 궁으로 들어가 16번째 공주 비비안 헤세가 됩니다. 공주도 워낙 많아 궁에서는 홀로 사용인들 없이 지내는데 12살에 예지몽을 꾸게 됩니다. 그 미래에서 그녀는 불행한 삶을 사는 걸 보게 되었고 그래서 타란 공작을 상대로 도박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계약결혼!! 바람둥이 남자와의 결혼은 안전한 삶을 원해서였지만 서로 빠져드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 등장인물 ]


루시아 : 예지몽을 토대로 미래를 알게 된 여주는 똑 부러지는 성격으로 타란 공작을 만나 딜을 합니다. 그에게서 안정적인 삶을 얻기 위해서, 미래에서 백작 부인이 되어 불행한 삶을 살지 않기 위해서지요. 워낙 사랑스럽고 발랄하면서도 그 나이 때로 보이지 않는 위엄(?)이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아명인 루시아로 평민 행세를 하며 돌아다녔고 놀만의 도움으로 공작에게 딜을 걸어보게 된 것이지요. 다행히 성공적으로 계약은 작성되며 공작부인이 됩니다. 그러나 금세 휴고에게 빠져든 그녀는 오히려 더욱 가시를 세우며 사랑하지 않겠다고 휴고에게 크리티컬 어택(?)을 날려버립니다. 

→  루시아는 삼엽쑥을 초경 때부터 먹어서 불임입니다. 치료법은 예지몽을 토대로 알고 있습니다.

 

휴고 : 타란 공작가를 누구보다도 증오하며 자신의 몸에 흐르는 피를 증오합니다. 타란 공작가에서 혈통을 유지하기 위해 한 행동들을 알기에 더 구역질이..!!! 자신의 형에게서 태어난 조카 데미안을 다음 대 공작으로 염두에 두며 데미안을 받아줄 루시아와 결혼하게 됩니다. 그는 사랑 따위 믿지 않았지만 루시아에게서 평안과 안정을 얻으며 그녀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에 크게 마음이 상하기도 합니다. 소심해서 루시아에게 먼저 사랑고백도 못하는... 쫌생이입니다. 😒😒 왕 따위 날려버리려면 날려버릴 수 있다는 말을 할 정도로 오만하면서도 실력에서는 깔 수 없는 기사입니다. 그러면서 여주에게 뭐든 다 해주려고 하는 발닦개의 면모도 보이죠. 그는 그동안 바람둥이로 지내며 딱히 도덕적으로 지냈다고 볼 수는 없지만 루시아를 만나며 과거의 자신 때문에 내내 괴로운 상황에 맞닥뜨리기도 합니다. 🤣🤣

 

데미안 : 휴고의 조카이지만 휴고를 아버지라고 알고 자랍니다. 휴고의 미니미로 완전히 똑 닮아 보이며 휴고보단 순한 편입니다. 처음 루시아를 만났을 때 경계를 했지만 금세 휴고를 따라 작은 강아지가 되어 졸졸 따라다닙니다. 여주와 10살 정도 차이 나는 것으로 기억하며 그녀를 어머니라고 부릅니다. 

 

아니타 : 아마도 첫 번째 악역? 그전까지 애매한 사람들만 나오다 제대로 루시아를 위험에 빠뜨리려 한 여자입니다. 세 명의 남자와 결혼했고 모두 다 죽었습니다. 현재는 백작부인으로 활동하며 휴고의 오랜 파트너였습니다. 물론 잠자리..!!

휴고가 싼 대왕 X으로 루시아를 증오하던 아니타는 그녀를 추문에 휩싸이게 하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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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휴고의 심복 로이에 의해서 즉사합니다. 

 

필립 : 최종 악역입니다. 대대로 타란 공작가의 혈통을 지키려고 애쓰는 의사입니다. 외골수적인 면모를 보이는 것도 같은데 도대체 왜 그렇게까지 혈통에 집착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든 루시아가 임신되게 하려고 속임수까지 써가며 불임을 낫게 하는 약을 만듭니다. 결국엔 성공해서 후반에 잡히고 휴고의 추궁을 받죠. 그럼에도 휴고를 약자로 만들며 자신만만하다니. 역시 최종 악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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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처음에는 창가로 아예 시선조차 두지 않았으나 결국 사흘 전부터는 발코니로 나가지 않은 채 정원을 거니는 그녀를 훔쳐보았다. 자신이 얼마나 꼴사나운 짓을 하고 있는지 깨닫지 못하고 비 때문에 그녀를 오늘 보지 못했다고 투덜거렸다.

'그때가 아니면 볼 수 없는데.'

그는 짜증스럽게 중얼거리다가 피식 웃고 말았다.

'한심한 새끼. 가서 보면 되잖아.'

 

지금 그는 아내를 피하는 중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그는 자신의 마음에서 도망치고 있었다.

'사랑? 웃기는군.'

그는 끊임없이 부정했다. 그의 마음은 오롯이 그만의 것이었다. 누군가로 말미암아 절대 흔들릴 수 없었다. 그렇게 자신하면서도 그녀를 만날 용기를 내지 못했다. 그녀를 보는 순간 모두 다 무너질 것 같은 위기를 느꼈다.

 

첫 하루 이틀은 아무렇지 않았다. 그는 철없는 아이처럼 의기양양했다. 그런 자신감이 무너지는 건 금방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미묘하게 기분이 저하되고 서류 내용이 머릿속에서 헛돌며 일 처리 속도가 형편없이 떨어졌다.

그래도 그는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그녀에 대한 금단 현상을 부정하며 똥고집을 부리는 중이었다.

루시아 [개정판] 3권 4화


저는 며칠을 내내 핸드폰만

붙잡고있을 정도로

푹 빠져있었습니다.

몰아치는 게 너무 재밌고

남주가 여주를 점점

못 당해내는 게 좋았습니다!

처음 남주에게 안 좋은 건 다 붙여서

어떻게 하려나 싶었지만

그만큼 남주의 발목을 잡아서

스스로를 힘들게 했으니 더 재밌었달까요?

 

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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