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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_웹소설 추천

[리뷰] 흑화하는 서브 남주의 아내랍니다/로판 웹소설 추천/집착남/애틋한/남주 조련

by 아이로다 2020. 4. 21.

표지만 봐도 제 두 눈이 멀어버릴 것 같습니다.

너무 선남선녀라 정주행 시작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외전까지 완결 난 상태입니다.

정말 재밌게 보았는데 아직 인기가 없는데요!

카카오페이지에서 완결난 웹소설, 강추합니다!


아무래도 희대의 집착남을 묘사하기에 초반의 그 몽글몽글한 풋사랑과 착각이 오가는 것에서 입꼬리를 올리시고 들어오시던 분들이 후반으로 갈수록 과한 집착에 남주에 대한 정이 떨어져서 하차하시는 분들도... 꽤 되실 듯 하지만. 전 그럼에도 끝까지 다 본 결과, 이유 있는 집착남이라고 봐주시면 됩니다. 너무 큰 스포가 될 거 같으니까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남주의 과거편이 나오고 나면 그냥 있는 그대로 사랑하자!라는 말이 튀어나올 것 같습니다😥😥

 

 

[ 줄거리 ]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여주를 너무 사랑해 흑화하는 서브 남주가 최종 보스인 세계에 주인공이 빙의하게 됩니다. 바로 서브 남주의 약혼녀로! 끔살 엔딩을 막기 위해 서브 남주가 여주와 잘 되도록 주인공은 열심히 노력하는데 어째서인지 그 남자가 자꾸 주인공에게 달라붙는 거 같습니다? 그렇게 서브 남주의 짝사랑은 끝나게 되는 것인가요!

 

 

[ 등장인물 ]


페르니아 : 후작가의 영애로 투머치토커 아버지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빙의되어 끔살 당하지 않기 위해 약혼자 루시안이 성녀인 여주인공과 춤이라도 출 수 있게 해 주었더니 어째선지 그가 점점 페르니아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며 사랑의 작대기 방향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그것도 모르고 페르니아는 여전히 그가 자신을 파트너 정도의 관계로만 인식하는데...

 

루시안 : 피처럼 붉은 눈이라 악마의 자식이라는 말이 언제나 뒤따르는 그는 어렸을 적 성녀에 의해서 구해지고 짝사랑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원작에서는 바라만 보다가 황태자와 성녀가 커플이 되니 나라를 뒤엎고 난리가 났다는...

사랑의 작대기가 페르니아에게 향하게 되고 나서는 한껏 다정함과 상냥함을 보여주던 그는 점점 자신의 마음 깊숙한 곳에서 독점하고 싶다는 음습한 기운이 넘실거리게 되며.. 결국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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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후반을 보시면 진정한 남주 조련이 무엇인지 알게 되실겁니다! 과한 집착이라고 발 빼지 마시고 우리 짠내 나는 루시안 서사 다 읽어주세요 ㅜㅜ

칼릭스 : 제국의 황태자이며 초반에 전 여주인공이자 성녀인 에스텔에게 몹쓸 말들을 뱉으며 독자들에게 뭇매를 맞았죠. 물론 페르니아에게 혼나면서 교정을 받고는 차츰 나아졌지만. 에스텔과 함께 우정을 나눈 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에스텔 : 제국의 성녀이자 언제나 낮은 곳에서 봉사를 하며 사는 착한 캐릭터입니다. 페르니아와 절친한 사이가 되며 평민인 그녀가 황태자와 결혼하려 할 때까지 그녀가 성장하도록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고 볼 수 있네요.


"카르디엔 경, 우리가 에스텔 님을 데려다주면 어때요?"

당연히 루시안이 절대 거절할 리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호들갑을 떨며 그러자고 할 줄 알았던 루시안의 반응은 의외로 탐탁지 않았다.

"글쎄요. 에스텔 님은 마차를 타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셔서요."

"... 그래요?"

"네."

연회장에서도 느꼈지만 루시안의 기분은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

"카르디엔 경, 전 이런 침묵은 정말 못 참겠거든요? 혹시 제게 하고 싶으신 말이 있으면 편하게 하세요. 얼마든지 들어드릴테니까요."

루시안의 붉은 눈동자는 정곡을 찔린 듯 떨렸다.

"연회장에서 내내 에스텔 님과 대화를 나누시더군요."

..

새삼 서운함이 치밀어 올랐다. 내내 짝사랑하던 여인에게 나라는 여자가 불쑥 나타나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고깝게 보이겠지만, 그래도 나는 당신의 약혼녀라고요.

너무한 거 아냐?

"전 당신의 애칭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 네?"

"제 약혼녀인데, 제가 더 영애를 만난 것이 오래되었는데... 니아라니요."

"반짝반짝이는 것도 제가 먼저였단 말입니다."

흑화하는 서브 남주의 아내랍니다 25화 中


뭐랄까, 처음엔 딱히 기대 없이

표지가 너무 예뻐서 보기 시작했는데

제 인생 웹소설 탑 5 안에 들 정도입니다.

캐릭터 간의 감정이 납득이 가게

서술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이 리뷰를 보고 보기 시작하시던 분들은

중간의 고구마 길도 잘 참고 가시길~!

 

 

총평

★★★

 

#로판 #설렘 웹소설 #대리 설렘 #애틋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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