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툰_웹소설 추천

[리뷰] 용사님, 집착 대상이 잘못된 것 같은데요/로판소설추천/카카페소설/마왕여주/여주처돌이

by 아이로다 2021. 2. 16.

카카페에서 매일 연재됩니다 😊😊


여주가 인외의 존재인 건 흔치 않은데요!

그래서 더 재밌습니다. 게다가 필연적으로 남주와 여주는 적일 수 밖에 없는데...

거기서 오는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 등장인물 소개에서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 줄거리 ]


흔한 RPG 게임 속으로 빙의하게 된 여주, 시아. 그것도 어린 공주를 납치한 대마왕이었습니다.

머릿속이 꽃밭인 공주를 누구라도 빨리 데려가길 바라던 때, 용사를 만나게 됩니다.

그 용사가... 마왕에게 구원받게되는 용사라니? 용사는 마왕을 만나고 순진하고 다정했던 남주에서 흑화하고 집착하는 남주로 변했다는 이야기입니다. 😄😄

 

 

[ 등장인물 ]


루시아 : 루··· 뭐시기 마왕의 이름 앞글자와 시아라는 전생의 이름을 합쳐서 루시아라고 스스로 작명했습니다. 눈을 뜨니 마왕이었고 옆에는 전 마왕이 납치해온 어린 공주가 있었지요. 납치한 마왕과 다르게 그녀를 애지중지 키우며 10년의 세월이 흘렀고 마왕의 권능들 중 단 하나만 되찾게 됩니다. 세상의 평화를 위해 전 마왕이 설정해놓은 학살의 권능을 멈추게 하려고 노력하던 나날, 용사님을 만나게 됩니다. 평범한 인간인 척 그에게 알게 모르게 힘이 되어주었던 루시아는 마왕토벌로 기사들을 이끌고 나타난 용사님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는 마혼석이라는 버프로 그녀를 찌르게 되는데...

 

하르온 : 신전에서 내려온 신탁으로 일찍이 용사님이라고 불리게 됩니다. 공작가에 입양되어 학대를 당하며 자랐고 뭐든지 참고 참으며 버텼지요. 그런 그의 성격은 루시아를 만나며 변하게 됩니다. 그녀의 정체를 모를 때 하녀로서 그가 머무르고 있는 영주성에 취직하게 도와주고 자신의 곁에 두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분위기와 이미지, 그의 호감 탓에 하녀와 주인이 바뀐 채 지내기도 했죠. 😁

그러다 여주가 자신 때문에 위험해질까봐 공작의 명에 따라 마왕을 죽이러 마왕성을 찾아갑니다. 게임을 3년 넘게 해서 통달했던 루시아를, 그녀도 모르는 버프로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였고 마왕의 가면을 깨지게하고 진짜 정체를 보게 되었을 때... 크윽. 주모.

 

크리스티나 : 로체이스틴 왕국의 공주로 마왕에게 납치되었지만 실상 왕국에서 마왕에게 떠넘겨주기식이었습니다. 노래에 치유의 능력이 있어서 마왕이 밤마다 노래를 부르게 시켰지요. 하지만 시아가 빙의된 이후, 제대로 잘 먹고 보살핌 받으며 그 누구보다도 마왕의 찐사랑꾼이 됩니다. 

반응형

티나의 품에 안겨 있는 루시아는 축 늘어진 채 하얗게 질린 얼굴을 하고 있었다.

마치 죽은 사람처럼.

'설마.'

믿고 싶지 않은 사실이 그의 눈앞에서 아른거렸다. 잠시 잠잠하던 머릿속에서 다시금 키득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마왕을 죽이고 싶다고 했잖아. 그게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걸 몰랐겠지만 말이야.]

그 말을 듣는 순간 그는 뇌 안에 있던 끈 하나가 뚝 끊어지는 걸 느꼈다.

"루시아."

 

하르온은 창백하게 질린 채 온몸이 검은 피로 물들어 있는 루시아를 꽉 끌어안았다.

[네가 찔렀어.]

[네가 죽였어.]

[네가 그렇게 만든 거야, 멍청아.]

 

"내가 ··· 내가 마왕을 죽이려고 했던 건. 그렇게까지 필사적이었던 건 다···."

툭.툭.

눈물방울이 그의 뺨에서 흘러내려 루시아의 볼에 툭 떨어졌다.

[용사님, 집착 대상이 잘못된 것 같은데요 30화 中]


하... 너무 재밌습니다. 오랜만에 웹소설 한 번 달려봤습니다. 요즘은 유아판이라 지겹거든요.

비스무레한 이야기보다 좀 새로운 캐릭터나 이야기로 만들어내면더 재밌을텐데 말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이 웹소설 추천합니다.

 

별점

★★★

 

#로판 #카카페웹소설 #세계관 최강자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