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툰_웹소설 추천

[리뷰]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로판 웹소설 추천/철벽남/다정남

by 아이로다 2020. 2. 23.

웹소설 표지

아버님 사랑합니다♥ 아버님의 부드러운 철벽에 제가 넘어가버렸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빙의물을 보았지만 역시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가 제일 재밌었어요. 여주의 사랑스러움과 귀여움, 남주의 부드러움과 철벽이 저를 그냥 계속 매지컬 캐시 파워를 쓰게 했습니다.

사치를 부릴거야. 단행본 사서 소장할 거야!!!


[줄거리]

르보보니의 공주로 빙의한 예레니카. 책 속 빙의는 맞는데 주인공들의 부모님 세대 때 빙의해버렸다. 나름 미래를 바꾸려 노력하지만 언니 대신 자신이 벨고트의 황제에게 납치당하고 이렇게 된 이상 악당의 아버님까지 구해버리기로 다짐한 예레니카는 결혼해달라고 꼬시는데...?

 

[등장인물]

예레니카 : 르보보니 소왕국의 공주로 분홍 머리칼이 솜사탕 같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하는 행동은 나름 노력파인데 안타깝게도 개복치랍니다. 빙의돼서 그런지 남주에게 붙어 있지 않으면 몸이 버티질 못해서 둘은 스킨십을 자주 하며 친해지게 됩니다. ㅎㅎ 나름 책 속 인물들을 구하려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귀엽고 그 매력으로 벨고트의 철벽 황제까지 넘어오게 되는 모습이 재밌습니다.

 

에우레디안 : 벨고트의 황제로 괘씸한 르보보니 때문에 직접 쳐들어와 살짝(?) 혼을 내주고 왕족을 하나 납치해갔습니다. 그것이 바로 예레니카. 그런데 예레니카가 납치되고 개복치같은 모습을 보이며 결혼해달라는 말에 데리고 온 것을 후회하죠.. 그는 젠틀하게 철벽을 치며 예레니카에게 속수무책으로 빠져 들어 갔습니다. 신성력으로 예레니카를 마력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것이 설렘포인트! 그러면서 예레니카가 자꾸 아버님, 아버님 하니까 묘하게 신경이 쓰이는데?

 

솔레이아 : 이 소설의 악녀입니다. 타 소설의 악녀는 그저 기분 나쁘게 하고 고구마를 먹게 하지만 여긴 그냥 고구마가 아닙니다. 살 떨리게 무서운 언니입니다. 나라에서 금지한 흑마법을 몰래 쓰며 황제와 결혼하고자 하는데요, 원작에서는 결혼해서 2세인 주인공, 악당을 낳았습니다.

 

라울루스 : 벨고트의 신이자 표지의 새끼 늑대입니다. 여주를 부스러기라는 애칭으로 부르지요. 나름 여주를 도와주려고 하지만 직접 소환되지 않아 하찮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마지막엔...

(스포)

더보기

여주의 개복치를 없애고 능력있는 여주로 만들어줍니다!


에우레디안이 한숨처럼 말했다.

"얼굴을 봐야 알지. 그대 상태가 어떠한지."

"잠깐이면 되니까. 고개 들어 보자."

살살 머리를 쓸어내리는 손길과 함께 달래는 듯한 목소리가 내려앉았다.

**

똑똑. 창문을 두드린다. 에우레디안은 그녀의 입모양을 읽었다.

열-어-주-세-요-

딱히 의식한 것은 아닌데, 손이 저절로 움직였다. 안쪽에서만 열리는 창을 밀어 열자 가벼운 산들바람이 얼굴을 스쳤다.

 

"아 열렸다!"

"정말 말을 안 듣는군, 공주는."

"저 그렇게 예측 가능한 여자 아니거든요."

"그래, 그럼 공주께서는 왜 위험을 무릅쓰고 이곳까지 오셨을까?"

 

예레니노비카가 숨을 짧게 들이켰다. 그리고 이내 만족스럽게 웃었다.

"오늘은 다름이 아니라."

"다름이 아니라?"

작은 분홍 고양이를 닮은 르보보니의 공주는, 오늘도 당차고 씩씩하게 그에게 선포했다.

"제가 이제부터 폐하를 납치할 계획이라서요!"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21화, 24화 中...


중간중간 고구마를 제외하면

두 사람의 매력만으로 다 커버가 됩니다!

아버님은 얼마나 젠틀하게 철벽을 치고

또 얼마나 다정한지 이빨 빠지겠습니다.

게다가 여주는 지금껏 보아왔던 모든

여주 중에서 가장 사랑스러웠습니다!

 

별점

★★★★★

 

#철벽남 #사랑스러운 여주 #엉뚱녀 #로판 웹소설 

반응형

댓글